고금리·전세사기 후폭풍에 서울 빌라 경매 1만 4천건 넘었다
국민일보가 8월 31일 법원경매정보 매각통계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에서 연립·다세대주택이 경매에 나온 건수가 12,41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93건보다 44.4% 많고 역대 가장 많은 규모라고 보도는 적었습니다. 깡통전세와 전세사기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선명해지면서 빌라 시장에 미칠 영향에 우려가 나온다는 것이 보도의 요지입니다. 보도가 센 것은 7월까지입니다.
보도가 든 숫자를 원천에서 되짚었습니다
보도가 인용한 법원경매 매각통계를 같은 기간으로 다시 뽑았습니다. 올해 1~7월 서울 연립·다세대는 12,412건, 지난해 같은 기간 8,593건으로 보도와 맞았습니다. 1건 차이는 이 통계가 사후 보정되기 때문입니다. 매각률과 매각가율은 보도가 23.3%·74.9%, 저희가 건수와 금액을 각각 합해 다시 내면 23.1%·75.1%입니다.
원천이 8월까지 집계를 마쳐 한 달을 더 볼 수 있었습니다. 1월부터 8월까지로 넓히면 14,431건이고 그중 3,385건이 낙찰됐습니다. 보도가 쓴 「1만건」은 7월까지의 숫자이고, 8월까지 세면 1만 4천 건을 넘습니다.
아파트는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가 경매에 나온 건수는 1,398건으로, 지난해 2,002건보다 30.2% 줄었다고 보도는 적었습니다. 우리 재조회로도 1,399건과 2,002건이었습니다. 연립·다세대는 44.4% 늘고 아파트는 30.2% 줄어, 같은 도시 같은 기간에 두 자산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보도는 그 배경으로 금리 국면을 들었습니다. 초저금리가 끝나고 기준금리가 급격히 오르자 집값이 하락하며 역전세 문제가 터졌고, 금리가 크게 오른 2022~2023년에 아파트 경매가 급증했다가 2024년 이후 줄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빌라 거래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금리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보도는 적었습니다.
팔리는 사정도 나빠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연립·다세대 매각률은 지난해 25.2%에서 올해 23.3%로, 매각가율은 80.8%에서 74.9%로 내려갔습니다. 매각률은 경매에 나온 건수 가운데 낙찰까지 간 비율이고, 매각가율은 감정가 대비 실제 매각 가격의 비율입니다.
서울 안에서 어디에 몰렸나
보도는 자치구별 건수도 함께 실었습니다. 보도가 값을 밝힌 곳 가운데 강서구가 3,135건으로 가장 많고, 은평구 980건, 구로구 968건, 관악구 965건, 금천구 830건입니다. 강서구 한 곳이 서울 연립·다세대 전체 12,411건의 25.3%입니다.
보도가 매각률까지 밝힌 곳은 두 곳입니다. 관악구 13.9%, 은평구 14.6%로 서울 연립·다세대 전체 23.3%보다 낮습니다. 보도가 최다로 적은 강서구의 매각률은 보도에 없어, 건수와 팔리는 정도의 관계를 이 다섯 곳만으로는 말할 수 없습니다.
보도가 든 「기준금리 인상 기조」
보도가 원인으로 든 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입니다. 2021년 6월 0.50%에서 2023년 1월 3.50%까지 올랐다가 내려와 지난해 5월 2.50%가 됐고, 올해 7월 2.75%로 방향을 튼 뒤 2026년 8월 27일 3.00%가 됐습니다. 두 달 연속 인상입니다. 보도가 「인상 기조가 선명해지면서」라고 쓴 것이 이 두 차례 인상입니다.
보도에서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아파트는 수요가 있으니 경매가 늘어도 가격이 폭락하지 않을 수 있지만 빌라는 수요가 적어 타격이 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병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국가가 감당하는 데 한계가 있으니 매입임대사업자를 통해 시장을 활용해야 하는데 현재 이 부분에 제약이 있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리하면 올해 1~7월 서울 연립·다세대 경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4% 늘었고 8월까지 세면 14,431건입니다. 같은 기간 아파트는 30.2% 줄었고, 기준금리는 두 달 연속 올라 3.00%가 됐습니다.
요동치는 경매 시장을 데이터로 읽어 전합니다. 관심 있는 물건을 정하셨다면, 입찰 당일 법원 출석은 경매퀵이 대신합니다.
부동산 시장 일반 정보이며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건수와 증가율은 2026년 8월 31일 보도와 법원경매 공개통계 표기를 따르고, 역대 최다인지는 저희가 보유한 2008년 이후 계열에서 같은 기간 누계끼리 견주어 확인했습니다. 경매 건수는 매각기일에 오른 건수여서 유찰 시 다시 계수되며 그 단위를 집계 기관이 공표하지는 않습니다. 본문에 인용한 전문가 발언은 보도가 실은 제3자 견해이며 앞으로의 수요나 가격을 단정하지 않습니다. 경매는 손실 위험이 있고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특정 지역이나 물건의 매수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경매퀵은 입찰 당일 매수신청 대리만 대행하며, 물건 선정·권리분석·입찰가 결정에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사진은 본문의 통계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 조회 2026년 9월 2일 · 자료 법원경매 공개통계 · 한국은행 · 국민일보 2026년 8월 31일 보도 · 표지 사진 ⓒ Kokys73(CC BY 2.5, 크기만 줄임) · 본문 상단 ⓒ Striker9498(CC0, 크기만 줄임) · 본문 하단 ⓒ Huntsmanleader(CC0, 크기만 줄임) · 위키미디어 공용

